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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노꾼이대길1
나보다 친정 식구들이랑 더 친한 남편 ㅋㅋ #shorts · KR /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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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님이 갈비찜 엄청 잘만드심. 그거 하신날은 나만부름. 본인 딸 안부름. 아들도 안부름. 다른 사위들도 안부름. 오로지 나만 부르심. 장모님에게 갈비찜은 특별하고 최고로 귀한 음식임. 그걸 사위중에 젤 못난 나만 불러서 주심. 위에 형님들은 다들 부자시고 잘사셔서 이것저것 좋은거 선물도 잘해드리는데 나는 어려워서 잘 해드리지도 못하는데도 매번 만들어서 따로 불러서 먹여 주심. 딸셋 아들 하나인 집 막내사위인 나. 명절 같을때 다같이 만나면 부자인 처형들은 좋은 선물이다 뭐다 주시는데 나는 겨우 입에 풀칠하고 사는 영세자영업자라 매번 변변치 않은 선물뿐이였음. 진짜 다른 형님들 선물이나 용돈 같은거 보면 부끄러워서 준비한거 내놓지도 못할 정도였음. 그래서 다같이 식사할때면 염치가 없어서 고기 반찬등 맛난 반찬엔 손도 안대고 바로 앞에 있는 김치나 국만 먹었음. 디 함께하는 식사 자리가 나에겐 너무나 힘든 자리였음. 그게 아내 나름대로 많이 서운했나봄. 매번 집에 돌아오면 안스러운 마음에 나에게 반대로 화를 많이 냈고 속상해 했음. 사실 좋은 집안, 형제 중 가장 큰 사랑과 큰 기대를 받고 자랑이였던 금지옥엽 막내딸 절대 고생 안시킬테니 결혼 허락해달라고 사정 사정해서 겨우 허락받고 결혼 했음. 부모 마음은 다 같은 마음. 가진거 하나 없는 나에게 귀한 딸 주시기가 너무 걱정이셨을거 나도 알았지만 너무 좋은 사람이기에 욕심을 내봤음. 자신도 있었음. 몇년 많이 고생하고 노력하면 금방 자리잡고 일이 잘 풀릴줄 알았지만 코로나등 내가 어찌 할 수 없는 일들로 힘들어 지더라. 살림이 힘들어지고 아내도 덩달아 고생시작하니 살도 빠지고 피부도 다 망가져가니 안스러워 하시니 장인 장모를 볼 면목이 없었음. 사실 이게 모든 원인이고 내 탓임. 가족 여행도 매번 가게 일 때문이라면서 나는 빠졌음. 두분 앞에서 웃고 떠들고 즐겁게 놀고 할 수가 없어서. 어느세 나는 겉도는 사람이 되어 있었음. 다른 사람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사람…. 그러다가 처가집 주방등이 상태가 안좋아 내가 고쳐드린다고 저녁 늦게 간적이 있음. 새 주방등이랑 이것저것 공구 가지고 가서 새등으로 달아드렸음. 다 고쳐드리고 나니 장모님이 밥 먹고 가라고 금방 밥 해주신다고 했는데 다들 진작에 식사 하시고 난 후인데 또 밥하고 그러시는게 그러니 괜찮다고함. 장모님은 그래도 밥먹고 가라면서 금방 해준다고 했는데 내가 계속 괜찮다 하다가 처남이 “ 매형 그러시면 저랑 같이 라면 드실래요? 저 좀 출출해서 컵라면 먹을랴고 했는대 어떠세요?” 라고 함. 처남은 늦둥이로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데 내가 격이 없이 친형제처럼 잘 지내서 친했음. 라면도 안먹으면 장모님이 밥을 하실테니 그럼 그러자고 하고 처남이랑 같아 컵라면을 해서 먹고 있었음. 한참 먹고 있는데 아내가 왔음. 그런데 내가 컵라면 먹고 있는 모습을 보고는 갑자기 화를 내며 펑펑움. 장모님께 너무한다면서 오빠도 사위라면서 화를 내며 움. 아내는 장모님이 밥도 안줘서 내가 밥도 못 얻어먹고 컵라면 먹는줄 착각했고 그동안 내가 처가에 염치가 없어 했었던 속상함이 터져 나온거임. 내가 그런게 아니규 장모님은 밥 해준다 했는데 그냥 내가 컵라면 먹고 싶어서 먹는거라 해도 이미 오해한 아내는 울고불면서 그동안의 내가 어떤 심정이였고 그래서 처가에서 밥먹을때나 모임, 여행할때 왜 그랬는지 다 말해버림. 그리곤 하염없이 울며 “내가 먼저 오빠 좋아했고 내가 먼저 결혼하자고 했다고. 진짜 왜들 그래. “ 라고 말함. 나는 연신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하면서 아내를 끌고 나옴. 밤새 아내를 다독였음. 다음날 장인 어른이 전화 하셔서는 집에 좀 들리라고 하심. 가보니 장모님이 갈비찜에 진짜 상다리가 부러지게 상을 차려 놓으셨음. 장인어른이 ” 결혼 했으면 한식구, 사위도 자식이내. 자식의 속상함을 풀어줬어야 했는데 미안하내. 사실 첫째랑 둘째들 잘살고 우리 앞에서는 괜찮은척 하지만 많이 속썩으면서 사는거 우린 알지만 모른척 하내. 자네는 xx이 고생시켜서 염치 없다고 하지만 우린 자내가 xx이 정말 위해주고 아끼고 두사람이 변함없이 사랑하고 사는것에 고마워 하고 있내. 그러니 우리들 앞에서 염치없내 부끄럽내 하지말게. 오히려 한번에 결혼 승락 안해준 우리가 부끄럽고 염치가 없지. “ 라고 하시고 장모님은 “ 앞으러 내가 밥먹으러 오라고 하면 무조건 와야하내. 약속이내 ” 하시는데 눈물이 펑펑 나더라. 그뒤로 장모님은 좋은거 맛난거 생기시면 맛있게 요리해서 나만 불러서 주심. 물론 아내도 알지만 모른척 하고 내가 그렇게 장모님 밥 먹고 온 날이면 꼭 장모님에게 전화해서 이런저런 말 하다 “ 엄마 고마워 . ” 라고 함. 작년 여름에 많이 더웠어서 올 여름은 더 더울거라 생각되어 여름 시작전에 처가집 에어컨 오래된 구형이라 신형으로 바꿔드렸는데 폭염이 와서 때마침 잘해드린거 같아 왠지 더 뿌듯함. 두분 모두 폭염에 건강 상하시지 않고 오래오래 건강하셨으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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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친정 식구들이랑 더 친한 남편 ㅋㅋ #shorts막장썰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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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 / 23 · 11/08/2026 23: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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